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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횡설수설/방형남]오드리 헵번 아들이 만드는…
미국 영화배우 미아 패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아름답다. 그는 아프리카와 중동에서 벌어지는 분쟁의 참상을 전하며 난민에게 도움을 주느라 바쁘다. 수단 콩고민주공화국 등에 달려가 난민을 돕고 위로하기도 한다. 지난주에는 이슬람국가(IS)와 시리아정부군의 전투에 휘말려 고통을 겪고 있는 난민 소식을 전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리고 관심을 촉구했다. 그를 포함한 유명 인사 30명은 각국 정상에게 세계 빈곤 인구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행동을 호소하는 ‘액션 2015’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오드리 헵번은 패로 이상으로 지구촌을 누비며 구호 활동을 하다 1993년 세상을 떠났지만 ‘로마의 휴일’ ‘티파니에서 아침을’로 우리 기억에 남아 있는 배우다. 어머니의 정신을 물려받았는지 그의 아들들이 세월호 유족에게 손을 내밀었다. 장남인 숀은 9일 서울에서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세월호 기억의 숲’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기억의 숲은 팽목항에서 4.16km 떨어진 전남 진도군 백동 무궁화동산에 조성된
2015-04-13 03:00:00
4 [시론/한시준]임시정부 기념관 건립, 늦출 수 …
조상을 잘 모신다는 효자가 있다. 그 효자는 조상의 제사를 모실 때 할아버지보다 아버지를 먼저 모신다. 또 아버지의 집은 없지만 자신의 집은 대궐같이 지어 놓고 산다. 세상에 이런 효자가 있을 수 있을까? 실제 그런 효자가 있다. 대한민국 정부가 바로 그런 효자다. 대한민국 정부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아버지로 삼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와 임시정부의 관계는 헌법에 밝혀져 있다. 1948년 제헌헌법 전문에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들 대한국민은 기미 삼일운동으로 대한민국을 건립하여 세계에 선포한 위대한 독립정신을 계승하여 이제 민주독립국가를 재건함에 있어서…”라고 한 것이다. 이는 대한민국 정부가 1919년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계승 재건한 것이라는 뜻이고 대한민국 정부의 아버지는 그 임시정부라는 말이다. 1987년에 개정된 현행 헌법도 마찬가지다. 그 전문에 “대한민국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고…”라고 한 것이 그것이다. ‘법통’이란 ‘법의 계통이나 전통’을 일컫는 것이고
2015-04-13 03:00:00
3 [심규선 칼럼]불꽃놀이 할 때는 벚꽃을 보지 …
참으로 극적이다. 호기롭게 부패척결을 선언한 지 한 달도 채 안 돼 공수(攻守)가 완전히 뒤바뀐 것은 희극적이고, 집권 3년 차에 신발 끈을 조여 매다 발목지뢰를 밟아 걷기도 힘들게 된 것은 비극적이다. 이완구 총리가 대국민담화를 통해 부패척결을 선언한 직후 ‘부패척결 선언, 찬밥 데워 먹는 느낌’이라는 칼럼을 쓴 적이 있다. 부패척결 자체를 반대한 게 아니고 수사 시기와 대상, 방법을 우려했다. 그러나 일각에서 부패척결에 무슨 조건이 필요한가, 수사에 딴지를 걸지 말라는 비판을 받았다. 대통령도 국무회의에서 “비리의 덩어리를 들어내야 한다”면서 이 총리에게 힘을 실어줬다. 그러나 성완종 회장의 자살로 우려는 현실이 됐다. 찬밥 데워 허겁지겁 먹다 급체에 걸린 모양새다. 검찰이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의외로 빠른 결정이다. 그 배경에는 파장이 너무 크고 오래갈 것 같다는 판단, 정치권과 여론의 압박, 검찰의 위신 회복 의지 등이 작용했을 것이다. 그런데 한 가지 의문이 든다
2015-04-13 03:00:00
2 [황인숙의 행복한 시읽기]전화
전화 ―데이비드 예지(1966∼ ) 전화가 올 때 당신은 외출 중이다. 메시지를 듣고 답신을 하자, 그다지 친하지 않은 누군가가 숨을 거두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는다. 그의 파트너가 소식을 전해준 것이다. 그녀는 당신이 개인적으로 알아주기를 바란다. 그가 어떻게 살아왔고, 또 어떻게 떠나버렸는지를. 그녀는 당혹해하고 당신은 그녀에 대해 가슴아파한다. 다소 혼란스럽기는 하다. 사실 친구가 아닌 때문이다. 기껏해야 일 년에 한두 번 보는 사람. 게다가 만날 때마다 솔직히 끔찍했던 사람. 당신은 그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음을 고백한다. 물론 그녀에게가 아니라, 당신 자신에게다. 당신은 죄의식을 느끼고, 또는 죄의식이라는 단어를 생각하고, 황급히 전화를 끊는다. 그리고 그때, 그의 이미지가 보다 선명하게 떠오른다. 니코틴에 찌든 손가락과, 철망에 걸린 사막의 잡초 같은 머리칼. 언제나 신을 붙들고 퍼부어대던 탐욕스러운 말투. 추하고 역겨운 입 냄새. 그래, 이젠 다신 그런 일은 없으리라. 친하지는 않았
2015-04-13 03:00:00
1 [특파원 칼럼/이승헌]한미관계와 인지부조화
인지부조화라는 심리학 이론이 있다. 1957년 미국 심리학자인 리언 페스팅어가 만든 것으로 내 생각과 바깥 현상이 다를 경우 처음에는 괴로워하고, 결국에는 생각을 바깥 현상에 끼워 맞추려 한다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아전인수, 자기 합리화라고 할 수 있다. 이달 말 워싱턴을 방문하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미일 정상회담(28일)과 상·하원 의회 합동연설(29일)을 앞두고 기자는 대미 관계를 다루는 한국 외교 곳곳에서 이런 인지부조화를 느끼고 있다. 미국은 영원히 한국 편인 줄 알았는데 아베 총리의 방미를 앞두고 워싱턴 내 친일 기류가 심상치 않게 형성되고 있는 게 현실. 그러자 속으로는 괴로워하면서도 “한미 관계는 어느 때보다 굳건하다. 다만 아베 총리가 2013년 방미 때 의회 연설을 못했기 때문에 기회를 한 번 준 것”이라는 해석과 접근법이 자주 포착된다. 아주 틀린 말들은 아니다. 하지만 워싱턴 내 대일(對日) 기류가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고 있는 것의 본질은 “이번은 아베 차례”라
2015-04-13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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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fore, holy brothers, who share in the heavenly calling,
fix your thoughts on Jesus, the apostle and high priest whom we confess.
Let us fix our eyes on Jesus, the author and perfecter of our faith,
who for the joy set before him endured the cross, scorning its shame,
and sat down at the right hand of the throne of God